예비창업자가 본사를 고르는 기준이 바뀌었다
"어느 브랜드가 유명한가"의 시대가 끝나고 "어느 본사의 숫자가 검증되는가"의 시대다. 예비창업자는 계약 전에 정보공개서를 열고, 이탈률을 계산하고, 견적서 밖의 돈을 검색한다. 이 변화를 아는 본사와 모르는 본사의 가맹 상담은 다르게 끝난다.
검증 3종 세트 — 예비창업자가 계약 전에 하는 것
- 정보공개서 열람 — franchise.ftc.go.kr에서 가맹점 수·신규개점·계약종료·계약해지를 확인한다
- 이탈률 계산 — (계약종료+계약해지)÷가맹점 수, 3개년 추이로 본다
- 실투자 검증 — 본사 견적에 없는 별도공사·보증금·부가세·초기 운전자금을 더해 본다
1.58배 격차 — 숨기면 들통나고, 먼저 말하면 신뢰가 된다
본사 견적 5,800만원짜리 창업의 실제 투입이 9,180만원(1.58배)이라는 실측 모델이 있다(2026.08 기준). 격차의 정체는 별도공사 12항목, 임차보증금, 부가세, 개업 전 운전자금이다. 이 격차는 계약 후 개업 준비 과정에서 반드시 드러난다. 뒤늦게 드러나면 분쟁과 이탈의 씨앗이고, 상담 단계에서 본사가 먼저 공개하면 신뢰의 근거가 된다. 견적 투명성은 비용이 아니라 상담의 무기라는 역설이다. 별도공사 12항목은 철거, 전기 증설, 덕트·배기, 냉난방, 가스, 소방 같은 항목들로, 본사가 숨겨서 빠지는 돈이 아니라 견적 범위 밖이어서 빠지는 돈이다. 그래서 먼저 말하는 쪽이 정직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먼저 말하는 쪽만 정확해 보인다.
본사가 준비할 것
| 항목 | 준비 내용 |
|---|---|
| 실투자 총액 안내 | 본사 공급분 외 별도공사·보증금·운전자금 포함 범위 제시 |
| 이탈 지표 설명 | 3개년 계약종료·해지 추이와 그 배경을 먼저 설명 |
| 승계 프로세스 | 폐점 매장의 무권리 재오픈 경로 — 창업 문턱을 낮추는 옵션 |
| 수익 자료 원칙 | 산출 근거·기준일 병기, 보장성 표현 배제(가맹사업법상 허위·과장 광고 금지) |
검증하는 창업자를 만날 준비
숫자를 준비한 본사는 검증하는 창업자가 반갑다. 예비창업자라면 브랜드 검증과 함께 내 자금 구조부터 확정하는 것이 순서다. 같은 브랜드라도 조달 계획에 따라 가능한 선택지가 다르다. 진단 결과는 상담장에서 본사에게 던질 질문 목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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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법률·세무·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수치는 표기된 기준일의 실측·추정치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러브스토어는 금융기관이 아니며 대출을 알선·중개하지 않습니다.